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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바쳐진 사람들_민수기 8:14-26

  • HKPC
  • 4월 2일
  • 3분 분량

     

14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15 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16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

17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18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19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20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레위인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레위인에게 행하였으되 곧 이스라엘 자손이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21 레위인이 이에 죄에서 스스로 깨끗하게 하고 그들의 옷을 빨매 아론이 그들을 여호와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가 또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정결하게 한

22 후에 레위인이 회막에 들어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서 봉사하니라 여호와께서 레위인의 일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게 하신 것을 따라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23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레위인은 이같이 할지니 곧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가서 복무하고 봉사할 것이요

25 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26 그의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돕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할지니라

     

  거룩함의 본래 의미는 ‘구별’입니다. 이는 단순히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특별한 목적을 위해 따로 떼어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거룩함은 언제나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구별을 가리킵니다. 본문은 레위인이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오늘은 구별된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사명을 다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레위인은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하신 사람들로(14절),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시는 영광을 누리는 자들입니다(18:20). 구약에서 레위인이 하나님께 속한 자로 구별되었던 것처럼, 오늘날 그리스도인 역시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롬 12:1).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당신의 선한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 구별된다는 것은 단순한 의무를 넘어, 성도가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입니다.

     

  하나님이 레위인을 당신의 소유로 삼으신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를 살려 주신 은혜에 대한 대가로, 하나님은 레위인을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17〜18절).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동시에 보여 줍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아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의 삶은 이제 주님의 것입니다. 구원받은 이후 우리 삶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의 남은 날들을 감사와 헌신으로 주님께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레위인은 성막 봉사를 시작하기 전, 정결 예식을 통해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했습니다(21~22절). 중요한 일을 맡은 사람은 그 일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 철저히 준비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세상에서 불러내신 거룩한 자녀들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세상에 선포하라는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깨끗한 그릇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기를 소망하며, 날마다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레위인이 성막 봉사에 나서는 나이는 25세이며, 50세부터는 그 일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이는 성막 봉사의 주된 일이 육체노동이기 때문입니다(24〜25절).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는 정해진 때가 있습니다. 레위인은 인생의 황금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일꾼으로서 가장 귀한 시간과 에너지를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주님의 일을 감당할 기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헌신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주님께 드리기를 축복합니다.

     

  레위인이 50세 이후에 모든 일을 내려놓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육체적 수고가 덜한 성막의 경계 업무는 나이가 들어서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26절). 이처럼 직분의 은퇴는 있을지라도, 영혼과 공동체를 섬기는 본질적 사명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충성합시다. 신실한 종으로서 끝까지 헌신하는 삶이야말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구별된 자로서 하나님께 헌신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우리의 남은 날들을 감사와 헌신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실한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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